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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이작가가 만난 사람 #14] 내가 친애하는 가수 송대관

기사승인 2018.06.25  1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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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이작가가 만난 사람 #14] 내가 친애하는 가수 송대관
 
 
 
 방송녹화나 행사현장에서 만나는 가수들 중에 진심으로 반가운 가수가 바로 송대관이다. 나는 송대관선생과 송대관선생이 발표한 노래를 사랑한다.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딱좋아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요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줬다.
 
나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밥줄만은 끊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송대관 선생이 사기 사건에 휘말려 방송가를 떠나야 했던 시절에도 꾸준히 방송무대에 모셨다. 물론 출연료를 단 한푼도 깎지 않았다. 출연료는 가수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송대관선생과는 끈끈하다. 가끔 “작가선생 잘 있소” 하시면서 안부전화를 해올 때도 있다.
 
송대관이 출연하면 노래 말고도 즐거움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태진아와의 라이벌 관계를 들먹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에서 가수 장윤정이 진행하는 “좋은날”이라는 프로그램을 3년 정도 한 적이 있다. 한번은 대본에 “오늘 여기에 태진아씨 말고 송대관씨가 와야 하는 이유를 말해달라”는 질문을 썼다. 장윤정이 걱정스럽다는 듯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었다. “작가님 이런 질문해도 돼요? 태진아씨가 보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걱정마세요. 그분들 사이 나쁘지 않아요. 서로 디스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장윤정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송대관은 “태진아는 내 보조가수라 여기에 올 자격이 없다. 태진아를 보시고 싶으면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 내가 제대로 된 가수로 키워서 데려오겠다...” 이 말에 관객들은 폭소를 자아냈고, 장윤정은 안도했고, 나는 흐뭇해했다.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송대관선생이 회생절차를 거의 마쳤고, 근사한 집도 장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송대관선생 아들 결혼식에도 참가해 진심으로 축하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축하했다. 정말 잘 된 일이다.
 
경사가 하나 더 있다. 송대관선생이 신곡을 발표했다. 노래 제목이 “한번 더”
한번 더 일어나 힘차게 달려보자는 노래다. 회생절차를 마친 송대관 자신에게 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오랜 경제난에 신음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남북관계, 북미관계는 호전되고 있는데, 경제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 모두 송대관의 “한번 더”를 듣고, 한번 더 힘을 내고, 경제적으로 한번 더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생절차를 마치고 신곡 “한번 더”를 가지고 우리 곁에 돌아온 송대관선생을 격하게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리고 내가 친애하는 송대관 선생이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실 것을 소망한다. 포에버 송대관!!!
 
 
 
 

silverinews 이정환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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