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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숙의 실버레크리에이션] 저도 할 수 있을까요?

기사승인 2020.06.15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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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총신대 평생교육원에서 14년째 실버레크리에이션 과정을 교육하고 있는 이갑숙 교수입니다. 이렇게 칼럼 동영상을 찍으면서 정식적으로 저를 소개한 건 처음입니다.
제가 교육과정을 하다보니 문의가 많이 옵니다.
전화를 받아보면 대체로 이런 질문부터 합니다.
“제가 나이가 많은데 저도 실버레크리에이션 할 수 있을까요?” 라고..
그래서 이 시간 ‘저도 할 수 있을까요?’에 대해 함께 하고자 합니다.
시작 전에 ‘집중박수’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손가락이 숫자만큼 박수를 칩니다.
1 : 박수 한 번
2 : 박수 두 번
3 : 박수 세 번
이건 누구나 아는 겁니다.
 
자! 이제 눈썰미 박수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 눈썰미 박수
소리에 상관없이 손가락 숫자만 보고 박수를 칩니다.
(동영상 참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연보라색 커버 인데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커버래요. 
그만큼 이 책을 사람들이 많이 읽었고 감동을 받고 위로를 받았다는 뜻이겠지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서 자존감이 낮고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조사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쇠약해 지는 과정일까요?
아니면 경험과 지혜가 쌓여가는 과정일까요?
나이가 든다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 2016년 ‘미국 심리학회 학술대회 발표’를 보면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스스로 늙었다는 사람들은 신체 활동량을 줄여나갔고 인지능력 저하 속도도 빨랐죠.
결국 남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갑자기 '신체'라는 말을 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확장 으로 만들어진 사물이 있습니다.
 
눈의 확장 – 망원경
귀의 확장 – 스피커
손의 확장- 포크레인
발의 확장- 자동차입니다. 듣고 보니 그런것도 같죠?
 
한 백만장자가 술집에서 친구에게 자랑을 합니다.
"내 자네에게 오늘 전해줄 소식 하나를 가지고 왔네.
나 다음 주에 스무 살 먹은 아가씨와 결혼을 하기로 했어."
그러자 친구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아니, 자네 나이가 벌써 70살인데 어떻게 그렇게
젊은 아가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나?"
그러자 백만장자가 대답합니다.
"내 나이가 90살이라고 속였거든."
 
웃음이 절로 나오죠?
이왕 웃는 거 한바탕 크게 웃어 재껴 봅시다.
 
▶ 스트레스 털기 박수 (동영상 참고)

한바탕 웃어 재껴 봅시다.
친구하고 나하고 정다웁게 웃어봅시다.
한바탕 웃어 재껴봅시다.
 
▶ 웃어 재껴 박수 (동영상 참고)
 
웃어웃어 짝짝! 재껴재껴 짝짝!
웃어 짝! 재껴 짝!
웃어 재껴 짝짝!
 
네. 이런 게임들을 중간중간 왜 하는지 아시죠?
어르신들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그냥 “옳소. 맞소.” 하며 졸아버리시거든요^^
그래서 실버레크레이션 게임은 목표가 아니라 잠을 깨기 위한 철저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무슨 이 나이에 공부야, 공부한지 오래돼서 머리가 굳어서 안돼“
하시면서 시작조차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육을 계속 사용하고 꾸준히 운동하면 발달 하듯이 뇌도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을 하고 뇌가 활성화 될수록 노화가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는 29세가 되던 해부터 현금 출납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을 모아 과자 도매상을 차려 꽤 많은 돈을 모았고 77세가 되는 해에 은퇴 했습니다.
그 후에는 노인학교에 가서 잡담을 하거나 체스를 두는 조용한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인생을 마무리 하는 일만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가 81세가 되던 해였습니다.
한 젊은 자원봉사자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오늘은 왜 혼자 계시나요?”
그날은 함께 체스를 둬주던 친구가 몸이 불편해 못 나온 날이었습니다.
할 일이 없어 멍하게 있는 할아버지가 자원봉사자의 눈에 띤 것 입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계시지 말고 미술실에 가서 그림이나 그려보시겠어요?”
노인은 껄껄대며 웃었습니다.
“나는 한 번도 붓을 구경한 적이 없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재미로 한번 해 보는 건데요”
“나이가 많아서 손도 떨리는데..”
하지만 달리 할 일도 없었기에 노인은 재미삼아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리는 것은 재미있었으며 노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붓을 잡은 손은 떨렸지만 그 때부터 그는 매일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후 10주간의 미술 교육과정을 마치고 그동안 그린 그림을 내놓았는데 미술계의 평가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윽고 노인의 그림은 ‘원시의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이 그린 그림으로 일컬어지며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노인의 이름은 ‘해리 리버만’입니다.
그는 81세에 미술을 시작했고 101세가 되던 해에 22번째 전시회를 가졌으며 103세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나이듦을 탓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도전하세요.
배움은 끝이 없고 새로운 것을 배우다 보면 활력이 넘칩니다.
지적자극이 곧 사람을 젊게 만듭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는 사람입니다.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습니다.
 
따라해봅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당신은 누구십니까 (동영상 참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0 0 0
괜찮은 사람입니다
 
▶ 옳소 맞소 그렇소 박수! (동영상 참고)
 
옳소옳소 짝짝! 맞소맞소 짝짝! 그렇소그렇소 짝짝!
옳소 짝! 맞소 짝! 그렇소 짝!
옳소 맞소 그렇소 짝짝! 야!
 
정말 여러분은 괜찮은 사람입니다. 도전하십시오!
 
돌조각과 돌맹이가 나란히 서 있는데
사람들이 돌조각에게만 와서 절합니다.
그래서 돌맹이가 돌조각에게 그러는 거예요.
“이상하다 왜 너한테만 절을 하고 나한테는 그러지 않냐.”
그랬더니 돌조각이
“나는 그만큼 많이 쪼였잖아...”
“수없이 사람들이 쪼아가지고 돌조각을 만들었잖아
그래서 그 쪼임의 댓가로 절을 받는단다!”
 
무엇을 하든 돌조각 같은 심정으로 자신을 깎고
다듬다보면 멋진 작품으로 완성될 거라 확신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일단 발동이 걸리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기계처럼 계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도 일단
시작만 하면 뇌가 자극을 받아 금세 그 일에 집중하게 되니
‘시작이 반’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심리학적으로
정말 타당한 말이라고 합니다.
지난 날 경험들 많이 하셨지요?
힘내시고 무엇이든 시작하십시오.
하실수 있나요? 파이팅!^^
 
이 동영상의 한글파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실버아이뉴스 칼럼방에 가시면 복사해 가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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