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이갑숙의 실버레크리에이션] 숫자 ‘3’의 힘

기사승인 2020.03.15  10:00:13

공유
default_news_ad2
[이갑숙의 실버레크리에이션] 숫자 ‘3’의 힘
 

 
 
만나서 반갑습니다. 숫자3을 좋아하는 실버레크 이갑숙 교수입니다.
달력상 꽃피는 春3월입니다.
3월에는 바라시는 일들, 기다리던 일들이 꽃망울 터트리듯 터트려져
세상 모든 사람에게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 실버아이TV 칼럼은 3월을 맞아 ‘숫자 3의 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숫자‘1’이 ‘7’에게 “너 앞머리 잘랐구나” 했답니다.
숫자‘1’이 복도에 나가니 ‘2’가 복도에 있었어요.
“‘2’야 반가워.” 그랬더니 ”난 ‘1’이야. 벌서고 있어.
내가 고개 숙이고 무릎 꿇고 있으니 숫자‘2’로 보이냐?“
숫자‘3’이 ‘8’에게 말합니다 “너희들 뽀뽀하고 있구나”
 
네. 숫자 모양으로 유머를 한번 꾸며봤습니다.
 
우리 옆 사람과 인사 한번 해보실까요?
 
♣ 인사송 (♬ 사과 같은 내 얼굴 개사)
 
사랑한다(손하트) 친구야(양손펼치며) 축복한다(기도손) 친구야(양손펼치며)
세상에서(손가락3) 하나뿐인(양손검지) 소중한(가슴모아손) 내 친구(양손펼치며)
 
숫자 ‘3’ 좋아하세요?
대다수가 좋아하는 숫자가 ‘3’ 입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학생 때 시험문제를 모르면 주로 3번을 찍습니다. ㅎㅎ
 
'3'은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숫자입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세 개로 구성된 조합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스코리아 ‘진, 선, 미’ 올림픽 메달 ‘금, 은, 동’, ‘아침, 점심, 저녁’, ‘믿음, 소망, 사랑’, 군대 수송부에 가면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고 쓰여 있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 ‘입법, 행정, 사법’, ‘머리, 가슴, 배’, ‘과거, 현재, 미래’ 등 모두가 세 개의 조합입니다.
 
심지어는 벼룩도 예외는 아닙니다.
벼룩은 자신의 몸의 몇 배나 뛸까요?
자기 몸의 30~150배래요. 
벼룩도 세 번 뛰다 안되면 ‘아! 이거 안되는구나.’라고 안답니다.
또, 이런 말도 있죠.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 법원개 3년이면 자백 간주 판결을 쓴답니다.
 
* 자백 간주 판결 : 당사자 중 한쪽이 기일에 불출석하거나 피고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판결을 내는 것.
 
저도 강의할 때 '3'이라는 숫자를 많이 활용합니다.
강의 구성도 도입 활동, 본 활동, 마무리 활동으로 3가지
메시지를 던질 때도 3가지로 요약해서 던집니다.
 
유명 인사의 말씀들도 살펴보면 세 가지로 구성된 것이 많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잖아요. 링컨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세 가지 메시지입니다.
로마 제국의 카이사르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와서 처음 외친 말은 수천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경영학의 대가인 ‘짐 콜린스’도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이상이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레크 게임에도 3개로 구성된 대표적인 게임 가위바위보가 있습니다.
가위 한번 내보실까요? 가위를 낼 때 두 가지 손모양이 있죠?
 
* 유머 – 새우깡과 담배
기가 막히게 담배 피는 학생을 잡아내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의심 가는 학생들을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다짜고짜 새우깡을 내밀더니 먹어보라고 하니..
첫 번째 학생이 걸려들었습니다. 검지 중지로 새우깡을 잡았습니다.
두 번째 학생은 엄지와 검지로 잡았는데 선생님이 라이터를 켜자
새우깡을 물고 라이터에 들이대는 바람에 붙잡혔습니다.
세 번째 학생은 두 친구가 걸려드는 걸 보고 그만 놀라서 새우깡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로 비비다 걸렸습니다. ^^
 
♣ '가위 바위, 보 성격 분석
가위 – 끊고 맺음이 분명하고 짜장이면 짜장, 짬뽕이면 짬뽕, 짬짜면은 안 시킨다.
바위- 리더십이 강하다. 단점으론 다혈질이라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주먹으로
     잘 때린다.
보 – 박수를 보내는 방청객으로 딱! 입니다.
 
♣ '가위 바위, 보 게임
‘가위’ 내신 분 : 옆 사람 옆구리 찔러 주세요
‘주먹’ 내신 분 : 옆 사람 어깨 두드려 주세요
‘보’ 내신 분 : 옆 사람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다고 박수 쳐 주세요
 
어르신들과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이런 식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짝을 맞추기도 어렵고, 개인 간의 노화가 다르기 때문에(interindividual differences) 같이 시작하고 같이 끝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함께 동시에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3’이라는 숫자로 부모님의 마음을 담은 울림이 있는 글이 있습니다.
 
1. 어린 자식이 아플 때.
2. 시집간 딸년이 부부싸움하고 짐 싸서 친정으로 올 때.
3. 장가간 아들 녀석이 여편네 데리러 처갓집 갈 때.
 
부모님이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답니다.
부모님의 이런 마음을 안다면 이런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을숙이네 식구는 치매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자꾸만 찾으신대요. 그래서 어머니께 돌아가신 아버지가 여행을 가셨다고 둘러댔습니다. 처음엔 어머니께서 더 상처 받으실까봐 우려도 했지만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모습에 사실인 양 가족 모두가 거짓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자성어에 ‘세 명이 말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의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도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가짜 뉴스가 대중을 피곤하게 만들며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대중의 생각을 서서히 움직여, 마치 그게 진실인 것처럼 만들어냅니다. 삼인성호가 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사에 분별력을 가지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우리 후손의 대에 정의가 살아있는 행복한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며 이만 마칠까 합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 내용 한글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실버아이TV 실버아이뉴스 칼럼 방에 가셔서 그대로 복사해 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숙 책임교수 (총신대 평생교육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